이론시험을 너무 쉽게 패스했던 탓일까~,이론과 달리 실기는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절대 합격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해져 나도 모르게 초조해지기까지 했다. 왜냐하면 이론시험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더라도 60점만 넘으면 합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실기시험은 한번 실수는 절대로 용납이 안되는 시험이기 때문이었다.

이번 3차 실기시험은 나에겐 더더욱 중요한 기회였다. 3번째 도전하는 시험이었기 때문이었다. 이번에도 합격을 못하면 4차시험 부터는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긴장이 되었다.아시겠지만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.

.과거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연상해 보기도 했다. 탈락을 많이 하면 그 만큼 운전실력도 향상될거라는 생각을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에 접목해 보려고도 했다ㅋ.아니 그렇게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고 하는것이 맞겠다.

수 많은 케이블선을 정확하게 결선하여 동작하는 과정은 하나의 예술 같았다.일반사람들처럼 나도 전기를 무척아나 두려운 존재로 여겨왔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.이젠 앞으로 전기와 좀 가까이 지내도 될 만큼 두려움이 적어졌다, 그래서 다음에는 산업기사 시험에도 도전장을 내 볼까한다.
후기는 이만하고 끝으로 그동안 코로나와 싸우며 열심히 지도해 주신 박주섭 멘토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.내내 건강하시기 바라며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. 감사합니다.